선각왕사 형미 선각왕사 형미(泂微, 864 ~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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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각왕사 형미(泂微, 864 ~ 917)
형미(泂微, 864 - 917 )가 보조 선사 열반후 11년 만인 진성여왕 5년 28세로 당에 건너가 육조(六祖) 대사 수제자인 청원 행사(靑原 行思)의 5대 법손 운거 도응(雲居 道膺)의 인가를 받고 42세인 효공왕 9년에 귀국하시어 강진(康津) 무위사(無爲寺) 주지가 되는바 바로 이가 왕건 태조의 절대적인 귀의를 받는 군법사(軍法師)이었던 사실로 미루어 보아도 짐작이 가능합니다.
선각 왕사는 반사(班師)하는 왕건 장군을 따라 궁예 조정에 갔다가 궁예에 의해 피살되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왕건 태조는 궁예를 몰아낼 것을 결심한 듯 다음해에 고려를 건국하고 건국하자마자 형미 선사를 왕사(王師)로 추존하고 선각(先覺)이란 시호를 올렸습니다.
고려 건국을 예견한 선각자(先覺者)란 의미의 시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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