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으로 스님들의 손길이 바쁜 나날이다.
총무스님과 두분의 스님은 의성장에 마른고추를 사러갔다 오시고,
재무스님과정수원 선원스님들은 산초열매를 따러갔다.
1년중 하안거, 동안거에는 백명이 넘는 대중
봄 가을에도 70명넘는 대중이 일년을 먹을 고춧가루로 쓸고추와 간장에 담아
죽먹을 때 밑반찬으로 먹기 좋은 산초간장을 담을 산초열매를 준비해 두는 가을 준비로
마치 겨울 양식을 준비하는 다람쥐의 바쁘고 분주한 모습처럼 부지런한 일상이다.
모든 것이 열매맺고,수확하는 즈음에 19기행자교육원을 수료하고
사미니계를 받아 어엿한 예비스님이된 7명의 스님들이 오늘 돌아와 석남사의 가을을 더더욱 풍성하게하는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