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인 스님들과 차를 마셨다.
시장통처럼 많은 인원, 많은 말들이 차맛을 음미하는데,방해로왔지만 흥청거림속에 묻어 나오는 따뜻함, 정~!!!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라는 노랫말처럼 발심한 사람들의 애쓰는 모습은 어찌 이리도 아름다운지...
어느덧 후배가 '귀엽고 아름답다' 느껴지는 것은 세월의 때뭇은 연륜 때문인가?
정진의 무게에 의해서인가?
다향은 수행자의 훈훈한 열기에 녹아들고 , 작설차보다 짙은 향기가 온방에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