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련 석남사 정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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莫爲無心云是道 무심을 일러 도라고 이르지 말라.
無心猶隔一重關 무심도 오히려 한 겹이 막혔느니라.
不與萬法爲侶者 是甚마? 만법으로 더불어 짝하지 않는자 이 무엇인고?
夢跨飛鸞上碧虛 꿈에 난새를 타고 날아 푸른 허공에 올랐더니
始知身勢如거蘆 비로소 몸과 세상이 움집과 같은줄 알았도다.
歸來錯認邯鄲道 돌아와 착각인줄 알았네. 헛된 꿈길이여
山鳥一聲春雨餘 봄비 끝에 울고 있는 산새 울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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