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물줄기가 시원한 "강변.계곡여행지 7곳"을 8월에 가볼만한 여행지로 추천했다.
관광공사 관광안내팀(02-1330)이나 인터넷(www.visitkorea.or.kr)을 통하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 한강 미산계곡(강원 인제) =북한강 최상류지역인 내린천을 따라 있다.
오지의 맛은 많이 가셨지만, 깊은 산허리를 감도는 계류는 여전히 맑고 푸르다.
계곡의 경관이 뛰어나며 수량도 풍부한 편.
 

 
청정자연과 함께 하는 한여름 계곡여행지로 만점이다.
인제군청 문화관광과 (033)460-2366

<> 섬진강 백운동계곡(전북 진안) =섬진강은 전남.경남의 경계를 이루며 구례~곡성~남원~임실~진안으로 물줄기가 이어진다.
진안군 백운면에 이르면 섬진강 발원지인 신암계곡과 계곡미가 좋은 백운동계곡에 이른다.
마이산, 성수산, 팔공산 등 명산 산행도 겸할수 있다.
진안군청 문화관광과 (063)430-2227

<> 낙동강 옥방천(경북 봉화) =봉화는 낙동강의 최상류지역.
부산앞바다에서부터 8백리를 거슬러 올라가는 낙동강은 봉화 일원에서 많은 청정지류를 형성한다.
남회룡리 일원의 옥방천은 상류중에서도 최상류지역으로 산골 오지마을의 기행과 더불어 깨끗하고 조용한 계곡트레킹을 겸할수 있다.
봉화군청 문화관광과 (054)679-6094

<> 금강 만수.서원계곡(충북 보은) =금강은 지류가 아주 넓게 발달되어 있다.
충청.전라.경상도땅에서 물줄기를 받아 강폭을 넓혀 나간다.
보은의 속리산 남쪽자락은 금강의 최상류지역.
서원계곡과 삼가저수지, 오지산골 만수계곡의 비경이 사람들의 손때가 묻지 않은 채 남아 있다.
보은군청 문화관광과 (043)540-3251

<> 영산강 가마골(전남 담양) =담양 가마골은 호남의 젖줄인 영산강의 발원지.
목포를 거슬러 나주~광주~담양 호반을 지나면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가마골에 닿는다.
계곡주변에 야영시설이 잘 되어 있다.
골짜기마다 트레킹코스도 잘 닦여 있다.
가마골야영장 관리사무소 (061)383-2180

<> 태화강 석남사계곡(경남 울산) =동해로 흐르는 몇 안되는 강중의 하나다.
석남사계곡은 태화강 상류 영남알프스의 중심계곡.
곳곳에 수려한 계곡풍광이 빛나는 일급 피서지다.
이웃한 가지산도립공원 일원의 산악공원, 문화유적답사, 계곡트레킹코스로도 좋다.
울산광역시청 문화관광과 (052)229-3718

<> 왕피천 수하계곡(경북 영양) =왕피천은 경북 북부지역 곳곳에 수많은 지류를 품고 동해로 흐르는 물줄기다.
발원지는 경북 영양군.
특히 수비면 일대의 수하계곡은 산세가 수려하고 계곡물이 어음장 같다.
강변드라이브 및 가족나들이 코스로 추천할만 하다.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054)680-6062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입력시간: 04/02 00:12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2001.08.03 한국경제신문